가수 윤하의 데뷔 20주년 전시 '하울림 : 아림의 시간'입니다. 두구루(DUGURU LANDSCAPE)가 보타니컬 아티스트 그룹 팀보타(TEAM BOTTA)와 협업해,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 이 전시의 5관 '하울림' 조경 연출을 맡았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챕터를, 연밥이 쏟아지는 숲으로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말린 연밥(연꽃 씨방)을 오브제로 가공해 천장과 벽면에서 군집으로 늘어뜨리고, 곡선 테이블과 거울 사이에 배치해 공간 전체가 연밥의 결로 뒤덮이도록 연출했습니다. 관람객이 그 아래를 걸으면, 마치 씨앗이 흩날리는 숲의 한가운데에 선 듯한 감각을 받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챕터의 핵심은 연밥 오브제의 밀도입니다. 하나하나 밑작업을 거친 연밥을 1제곱미터 단위로 수십 식 반복 시공해, 낱개로는 작은 자연물이 모여 압도적인 군집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아크릴과 섞어 빛을 투과시키고, 푸른 조명 아래에서 연밥의 촘촘한 구멍이 그림자와 빛의 패턴을 만들며 몰입감을 끌어올립니다.
'하울림'이라는 이름 그대로, 자연물이 울려 퍼지듯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장면을 조경으로 구현했습니다. 윤하의 음악 세계와 팀보타의 자연 서사가 만나는 전시의 대미를, 연밥이라는 낯설고 아름다운 소재로 완성했습니다.
하울림 (5관) : 아림의 시간, 팀보타 x 윤하
GALLERIA FORET THE SEOULITEUM
PROJECT_CHAPTER 5 (하울림)
가수 윤하의 데뷔 20주년 전시 '하울림 : 아림의 시간'입니다. 두구루(DUGURU LANDSCAPE)가 보타니컬 아티스트 그룹 팀보타(TEAM BOTTA)와 협업해,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 이 전시의 5관 '하울림' 조경 연출을 맡았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챕터를, 연밥이 쏟아지는 숲으로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말린 연밥(연꽃 씨방)을 오브제로 가공해 천장과 벽면에서 군집으로 늘어뜨리고, 곡선 테이블과 거울 사이에 배치해 공간 전체가 연밥의 결로 뒤덮이도록 연출했습니다. 관람객이 그 아래를 걸으면, 마치 씨앗이 흩날리는 숲의 한가운데에 선 듯한 감각을 받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챕터의 핵심은 연밥 오브제의 밀도입니다. 하나하나 밑작업을 거친 연밥을 1제곱미터 단위로 수십 식 반복 시공해, 낱개로는 작은 자연물이 모여 압도적인 군집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아크릴과 섞어 빛을 투과시키고, 푸른 조명 아래에서 연밥의 촘촘한 구멍이 그림자와 빛의 패턴을 만들며 몰입감을 끌어올립니다.
'하울림'이라는 이름 그대로, 자연물이 울려 퍼지듯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장면을 조경으로 구현했습니다. 윤하의 음악 세계와 팀보타의 자연 서사가 만나는 전시의 대미를, 연밥이라는 낯설고 아름다운 소재로 완성했습니다.
TEAM BO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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